스즈키 오토바이 GSX S1000GT 투어러 바이크 출시

    스즈키의 차세대 고속 투어러 바이크인 GSX S1000 GT가 출시됩니다. 지난 9월 22일 전 세계에 공개가 되었고 10월 말 전시차를 볼 수 있으며 11월 초에 공식 판매 가격이 공개된다고 합니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GSX S100GT를 접했는데, 아직 실물이 나오진 않았지만 상당히 매력적인 바이크로 보입니다.

     

     

    GSX S1000 GT 구매 관점

    바이크(오토바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다양한 장르의 바이크를 타고 싶어 합니다. 레플리카를 타고 있으면 네이키드가 타고 싶고 또 네이키드를 타고 있으면 멀티퍼포즈로 한 번씩 눈이 돌아가게 되죠. 대부분의 장르를 다 접해봤다면 고속 투어링 바이크로도 관심을 가지게 되는데요. 지금 소개하는 스즈키 최신형 오토바이가 바로 그 장르입니다.

     

     

    자동차와 다르게 바이크는 장르에 따른 속성 차이가 엄청나게 크다 보니 바이크를 선택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라이더가 중점적으로 두는 가치에 따라 바이크 선택을 해야 하는데, 중점적 가치보다는 디자인과 성능에 먼저 압도당해 구매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아직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2천만 원을 넘지 않는 선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가장 흡사한 경쟁 모델인 가와사키 닌자 1000SX의 가격이 2천만 원이 넘지 않기 때문이죠. 혼다나 야마하도 고속 투어링 모델이 있긴 하지만 현재는 닌자 1000SX가 가장 완벽한 형태의 라이벌 모델입니다.

     

     

    대략 2천만 원 정도의 예산으로 비슷하게 구매할 수 있는 오토바이가 몇 대 있습니다. 물론 지금 언급하는 바이크들은 S1000 GT와 동일한 성격의 바이크는 아니지만, 이 바이크를 좋아하면 저 정도 바이크도 좋아할 수 있기 때문에 한번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예산을 조금 오버시켜 BMW F850 GS를 볼 수도 있습니다. 2100만 원대 F850GS는 마니아층도 많고 인지도도 높고 완성도도 높은 오토바이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BMW F900 XR도 고민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1500만 원의 착한 가격인 BMW F900XR은 가격적인 메리트 때문에 무조건 염두해볼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예산 범위를 많이 초과하긴 하지만, 두카티 멀티스트라다 950S까지 고민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두카티 멀티스트라다는 V4 S가 아닌 2500만 원의 950S입니다.

     

    지금까지 한 말을 다르게 해석하면, 가격이 2천만 원 넘어가면 스즈키를 택하지 않고 BMW나 두카티를 선택하는 층이 많아진다겠죠?

     

     

     

    스즈키 GSX S1000 GT 더 알아보기 

    수랭 4기통 1000cc 엔진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강력한 퍼포먼스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152마력을 내는 엔진은 롱스트로크로 설계되어 토크감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공식적이지만 리터당 16km의 합리적인 연비 또한 매력적입니다.

     

    컬러는 블루, 다크 블루, 블랙 세 가지의 컬러로 구성되어 있는데, 스즈키를 상징하는 블루 컬러가 가장 인상적입니다.

     

     

    개인적으로 스즈키의 GT 모델에 관심이 많이 생겨 해외 유튜브를 많이 시청했습니다. 일단 모든 걸 다 떠나서 디자인이 너무 잘 나온 것 같습니다. 스포츠 투어러, 고속 투어러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아저씨들이 타는 오토바이, 뚱뚱하고 못생긴 오토바이 등등의 수식어가 붙는데요.

     

    역시 스포츠성이 짙은 스즈키에서 만들어내니 뭐가 달라도 다른 것 같습니다. 사이드백이 있으면 투어러로 변신, 사이드백을 제거하면 알차 같은 느낌이 듭니다.

     

     

    너무 미래지향적으로 가지 않은 디자인이라 더 이쁜 것 같습니다. 고속 투어러 모델이라 에어로 다이내믹 설계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이 정도 바이크로는 서울에서 속초까지 길만 허락된다면 논스톱으로도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모든 등화류는 고효율의 LED 방식으로 설계되었습니다. 

     

     

    투어링 바이크는 탠덤 포지션도 뺄 수 없는 아주 중요한 요소인데요. 장거리 주행에 적합하도록 시트를 설계했다고 합니다. 또한 추가로 구매해야 하지만 순정 사이드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순정 사이드백을 선택할 수 있냐 없냐는 매우 큰 요소입니다. 메이커사에서 순정품을 제공하지 않아도 사제품을 장착할 순 있지만, 그래도 순정의 완성도를 따라올 수는 없다고 봅니다. S1000 GR의 순정 사이드백은 좌우 각각 36리터의 크기고 측면으로 열리며 5kg의 적재하중을 가졌습니다.

     

     

    풀컬러의 TFT 계기판으로 언제나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고, 스즈키 마이스핀이라는 앱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19리터의 연료탱크로 주유에 대한 압박감 없이 라이딩 즐길 수 있습니다.

     

     

    양방향 퀵 시프트 시스템으로 클러치 없이 기어를 변속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드라이브 모드 선택 등등 투어러에서 꼭 필요로 하는 기능들은 다 들어가 있습니다.

     

    프론트는 브렘보, 리어는 니신 캘리퍼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스즈키가 추구하는 스포츠성이 가미된 투어러 오토바이 S1000 GT 모델을 살펴봤습니다. 아직 실물이 공개되지 않아 실제 주행 데이터가 없긴 한데, 지금까지 나온 정보로 보면 상당히 괜찮은 바이크인 것 같습니다. 여기다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만 된다면 많은 라이더들이 기변병이 오지 않을까 싶은데요. 

     

     

    신차가 출시되면 강력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데, 스즈키 코리아에서는 어떠 프로모션으로 라이더들의 관심을 끌지 매우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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