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X-MAX 300 가격 및 구매정보

야마하의 쿼터급 맥시 스쿠터 X-MAX 300 (ABS)

프롤로그

바이크를 타고 싶은 여러 가지 이유 중에서 가장 크게 차지하는 것은 바로 자유로움일 것입니다. 바이크를 안타도 자유롭다고 느끼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바이크를 타고 바람을 맞을 때 비로소 진정한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라이더 관점)합니다.

 

 

지금은 라이딩 생활을 잠시 쉬고 있지만 예전에 오버 리터급 바이크까지 탔던 경험이 있습니다. 보통 바이크에 맛을 들이면 쉽게 헤어나지 못한다고 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봄만 되면 바이크를 렌트해서라도 투어링을 한번 갔다 오고 싶은 열망이 상당히 큽니다. 자동차 위주의 포스팅만 진행하다, 원래 좋아했고 앞으로도 좋아할 바이크도 편입시키기로 했습니다.

 

쿼터급 스쿠터란?

제가 한창 라이딩할 때만 하더라도 쿼터급 스쿠터라는 명칭은 사용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바이크 시장 저변 확대로 다양한 종류의 바이크가 국내 들어오다 보니 다양한 바이크 시장이 생성된 것 같습니다. 보통 1000cc 바이크를 리터급 바이크라 하고, 배기량 1000cc를 넘기는 바이크를 오버 리터급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레플리카나 네이키드 장르에 서면 그렇게 부릅니다. 할리데이비슨은 대부분 배기량이 1000cc를 넘는데 할리데이비슨 바이크를 보고 오버 리터급이라고 하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죠.

그러면 쿼터급 스쿠터는 뭘까요? 배기량 1000cc를 기준으로 약 1/4의 배기량을 가진 바이크에게 쿼터급이라는 체급(명칭)을 붙여주는 것입니다. (1쿼터는 4분의 1) 야마하 X-MAX 300은 292cc의 배기량을 가진 스쿠터입니다.

 

혼다 포르자 300, 350과 경쟁

야마하 X-MAX300의 경쟁 스쿠터는 혼다의 포르자입니다. 올해 상반기에 유로5 대응을 마친 포르자 350이 출시 예정이라 실 구매자라면 더욱더 고민이 많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혼다와 야마하는 성격이 레플리카부터 성격이 다릅니다. 교과서적이고 정석적인 주행의 대명사인 혼다는 튀는 곳 없이 무난한 주행 필링을 보여주는데, 야마하는 조금 감성적인 부분이 곁들여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야마하는 사운드를 다루는 회사라서 특히 더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지금 쿼터급 스쿠터를 구매하기로 마음먹었다면 혼다의 포르자와 상당히 고민이 될 것 같습니다. 포르자와 X-MAX 모두 세련된 디자인과 기능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야마하 X-MAX 300 가격 및 구매정보

야마하 X-MAX 300의 공식 가격은 6,450,000원입니다. 다만 지금은 개별소비세 인하 시기라 70,000원의 할인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요즘은 바이크 구매 채널이 다양하기 때문에 꼼꼼하게 알아보고 비교해본다면 여러 가지 프로모션 혜택을 기대할 수도 있습니다.

 

야마하 오토바이 X-MAX 스펙 및 특장점

292cc의 4행정 블루코어 엔진은 대부분 영역에서 고른 출력을 발휘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엔진입니다. 179kg의 가벼운 중량으로 경쾌한 주행이 가능하고 공식적인 연비는 제공되지 않지만 리터당 25~30 정도의 연비를 가졌다고 합니다. 연료탱크 용량은 13L입니다.

 

컬러는 맷블랙 골드와 아이콘 그레이 두 가지가 있으나, 실제로 유통되는 X-MAX 300 대부분은 맷블랙 골드 컬러로 컬러 편중이 심한 편입니다. 

 

풀 페이스 헬멧이 2개가 들어가는 트렁크 용량은 상당한 수준의 수납 용량입니다. 또한 스마트키로 시동을 걸 수 있습니다. 12V 시거잭으로 다양한 장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ABS와 TCS가 탑재된 X-MAX 300은 안전성 면에서도 매우 뛰어나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직접 타보지는 않았지만 시승기를 통해 간접적으로 얻은 정보에 의하면 포르자에 비해 발을 뻣을 공간이 부족해서 라이딩 포지션이 애매하다는 평이 조금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개인 체형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라 직접 앉아봐야 본인이 원하는 포지션을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한국모터트레이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