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중고와 스파크 중고 선택 요령

모닝 중고차 스파크 중고차 시세 및 비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경차는 기아의 모닝과 쉐보레의 스파크가 있습니다. 이 두 차량은 감가율이 낮기로도 유명합니다. 다양한 목적으로 경차를 찾는 수요층이 항상 있기 때문에 감가가 거의 없다고 분석하는데요.

 

 

세컨드카 또는 스페어카로 집에 경차를 추가해야 하는 상황이 온다면 모닝과 스파크 중에서 어떤 차량을 선택해야 할 것이며, 또한 연식은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 궁금해 할 수 있습니다. 그 궁금증을 여기서 풀어 드리겠습니다.

 

 

모닝과 스파크, 스파크와 모닝

현행 경차의 기준은 배기량이 1000cc입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경차의 기준이 800cc였습니다. 지금 중고차 시장에서 경차를 찾으면 유통되는 차량 대부분이 배기량이 1000cc입니다. 

 

먼저 쉐보레 스파크의 전신은 대우의 마티즈입니다. 동글동글한 디자인의 마티즈는 2009년 M300이라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출시합니다. 아래의 이미지는 우리에게 친숙한 모델입니다. 아래의 모델은 '마티즈 크리에이티브'와 '스파크' 두 가지 이름으로 불렸습니다.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유지해오던 디자인이 2015년에 드디어 바뀌었습니다. 더 넥스트 스파크에서 더 뉴 스파크로 이름이 바뀌었는데 디자인의 큰 틀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모닝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기아의 비스토는 현대 아토즈와 대우 마티즈에 밀려 국내 시장에서 크게 주목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다 2004년 모닝이 출시되었는데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 당시 현대와 기아의 관계로 인해 현대의 아토즈는 국내 시장에서 판매를 하지 않아 모닝이 큰 점유율을 가지는데 기여를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토끼처럼 귀엽게 생긴 아래의 모닝은 바로 위 모닝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입니다.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대 히트를 쳤으며 차량의 명칭은 뉴 모닝입니다. 기아의 뉴 모닝은 출시된 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중고차 시장에서 많은 매물들이 유통되고 있는 모델입니다. 지금까지의 모닝은 1세대 모닝입니다.

 

 

모닝의 2세대 모델은 TA라는 코드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2011년에 등장한 올 뉴 모닝은 1세대 모닝과 다르게 엔진도 3기통을 사용하고 많은 부분에서 변화를 줬습니다. 현재 기준으로 모닝 하면 떠오르는 디자인은 바로 아래의 모닝인 올 뉴 모닝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래의 모델은 3세대 모닝입니다. 2017년에 출시된 따끈따끈한 모델이라 중고차 시장에서 찾기에는 조금 애매한 포지션이라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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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을 선택했으면 예산을 정해야 한다

예전에도 이 블로그에서 모닝과 스파크를 소개할 때 중고차에 대한 언급을 잠깐 했는데, 모델 선택은 개인의 영역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모델을 선택했다면 예산을 정해야 하는데, 예산은 200만원 부터 시작하면 될 것 같습니다.

 

중고차는 차에 금액을 맞추는 것이 아니고 금액에 차가 맞춰지는 구조입니다. 200만원의 예산을 가지고 2세대 모닝을 구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겠죠?

 

 

어디서 구매하면 좋을까?

요즘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중고차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개인 간의 직거래가 가능한 네이버 카페와 중고차 어플을 통해 중고차를 구매할 수도 있고, 개인 직거래를 선호하지 않는다면 흔히 말하는 업자에게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같은 모델을 기준으로 매매가를 분석해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10만KM를 주행한 2010년식 뉴 모닝을 기준 잡으면 개인 직거래는 300만원, 업체에서는 400만원 가까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표면적으로 보면 업체의 매물이 비싸 보이지만 보험 수리 내역이나 자동차의 성능 여부에 따라 적합하게 책정이 되었을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개인 직거래의 단점은 거래 후 결함 발견 시 보증 및 철회가 되지 않는다는 점인데, 중고차 매매 업체를 통해 구매한 차량은 개인 직거래보다는 그런 부분이 수월합니다.

 

연식이 오래된 차량일 경우 많은 정비를 요하고, 일정 부분(타이밍 벨트 등)은 이미 정비가 되어 있어야 정상인데 해당 부분을 고지하지 않고 차량을 넘기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상당히 조심해야 합니다.

 

 

딜러 마진이라는 게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에 동일 차량 기준으로 개인에게 매수했을 때와 딜러에게 매수했을 때는 동일 차량 기준으로 100~200만원정도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이 비용을 추후 발생할 리스크 보전 비용이라 생각한다면 업체를 통해 구매하는 게 맞고, 무조건 10만원이라도 싸게 사는 게 좋다면 개인 직거래를 하는 게 맞습니다.

 

다만 개인 직거래 후 구제 방법은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직거래로 피해를 봤던 개인적인 경험을 아주 살짝만 녹여서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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