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C클래스 풀체인지 올해 말 판매

     

    메르세데스 벤츠는 7년 만에 완전변경된 d세그먼트인 C클래스를 23일 공개했습니다. 2022년형 C클래스는 5세대 모델로 W206 코드로 불릴 예정입니다.

     

    C클래스는 다른 모델과 다르게 0세대 부터 시작을 해서 지금 보는 모델을 6세대로 보는 관점이 있고, 5세대로 보는 관점이 있습니다. C클래스라는 이름을 제대로 붙인 것은 W202부터고 이때를 시작으로 C클래스 1세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이 순서대로 세대 구분을 하면 W206은 5세대 모델로 불러야만 하는 논리적 타당성이 생기나, 보편적으로는 6세대라고 보는 경향이 높습니다. 사실 자동차 세대구분은 크게 중요치 않으니 그냥 C클래스라고 불러도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풀체인지 된 C클래스는 경쟁 차량인 BMW 3시리즈를 겨냥했는지 중후한 디자인을 조금 덜어내고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등장했습니다. 이미 출시된 S클래스와 E클래스와 패밀리룩을 이루고 있으며 이로써 C, E, S로 통일된 이미지가 구축되었습니다.

     

     

    지금의 벤츠 패밀리룩은 2019년 CLS 클래스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풀체인지 된 CLS가 출시되었을 때 많은 네티즌들이 최악의 디자인으로 저평가했지만, 대부분의 벤츠 모델에 이 디자인이 접목되고 차츰 완성도를 높여가니 CLS 디자인에 대한 평가는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잘 살펴보면 벤츠의 디자인은 항상 CLS를 중심으로 시작되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풀체인지 된 C클래스는 이전 세대보다 조금 더 길어지고 넓어졌습니다. 반면 높이는 조금 낮아졌습니다. 외관은 스포티하지만 벤츠 특유의 안정감 있는 드라이브에 중점을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C클래스의 파워트레인은 하이브리드를 포함해 다양하게 출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C클래스 변화의 핵심은 바로 실내에 있습니다. S클래스를 시작으로 한층 진보된 MBUX가 탑재되어 있는데 1세대보다 훨씬 뛰어난 성능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3개의 송풍구는 상당히 높은 자리로 옮겨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물리적 버튼이 많이 사라졌는데, 이게 오히려 운전하는데 마이너스 요소로 작용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운전자는 운행 중에 항상 전방을 주시해야 하기 때문에 손 끝의 촉각으로 수행하던 행위들이 있었는데, 터치패널에 해당 기능이 옮겨가게 되면 자연스레 시선도 쏠려서 오히려 위험하지 않을까 우려를 해봅니다.

     

     

    또한 실내의 특징으로는 중앙 콘솔에 위치한 컨트롤러 노브가 완전히 사라져 상당히 심플한 실내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과 연결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기능도 당연히 탑재되어 있고 옵션을 통해 헤드업 디스플레이나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풀체인지 C클래스의 가격은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지만 메르세데스 벤츠에서 판매하고 있는 C클래스보다는 조금 높게 책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지 출처 : 벤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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