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와 아이오닉 5로 바라본 전기차 전망
- NEWS & TIP
- 2021. 2. 23.
현대 아이오닉 5 출시, 전기차의 미래는?
테슬라발 전기차 열풍이 참으로 무서운 것 같습니다. 테슬라의 영향으로 기존 완성차 업계의 분주한 움직임도 포착이 되고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는듯한 모습입니다.
아이오닉 5 공개
오늘 현대자동차에서는 테슬라와 정면승부를 펼치기 위해 야심 차게 준비했던 아이오닉 5를 전 세계에 공개했던 날이기도 합니다. 순수 전기차라고 표현하는 아이오닉 5는 현대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최초로 적용한 모델로 상징성이 대단하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내연기관의 미래
이 처럼 기존 완성차 업계에서도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쪽에 포커스를 맞춰서 내연기관 시대는 저물어가고 무조건 새 차를 살 때는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를 꼭 사야만 할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사실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그렇고 가까운 미래에도 여전히 내연기관은 존재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전기차는 기존의 내연기관(가솔린, 디젤)을 대체하는 형태가 아닌, 또 다른 선택지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과 전망이 있습니다. 그 원인으로는 전기차를 충전할 인프라 구축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전기차를 충전시키는데 걸리는 시간도 현재로서는 문제점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거시적 관점에서 보면 전기차를 탄다는 것은 환경을 생각하기 위함인데, 전기차에 충전하는 전기를 생산하기 위해 화석연료를 사용해야 한다는 아이러니한 상황도 생각을 해야 합니다.
조금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가솔린 자동차나 디젤 자동차에는 연료를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거고 전기차는 연료를 간접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현시점에서는 하이브리드 차량이 가장 친환경적인 차량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결국 기술력이 관건
2021년 현시점에서 보면 환경의 문제에서 약간의 딜레마에 빠져있는 것 같지만 그래도 향후 먼 미래를 생각한다면 완성차 업계는 지속적으로 전기차 개발에 힘을 쓰고, 정부에서도 친화적인 정책을 많이 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우려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은 언젠가는 기술로 극복이 될 것이기 때문이죠.
최근 떠들썩했던 현대와 기아의 애플카 이슈는 아이오닉5 공개로 수면 밑으로 내려간 것 같습니다. 애플과 무관하게 현대차에서는 순수 전기차인 아이오닉 5를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이 날은 역사적 전환점으로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 현대, 테슬라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