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제타 2021 고민된다면 체크
- 수입차 정보
- 2021. 1. 29.
국산차와 고민할 수밖에 없는 2000만 원대 수입차
폭스바겐의 중형 세단은 파사트고 준중형 세단은 제타입니다. 제타는 사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지 못했던 모델입니다. 10여 년 전 모델인 5세대 제타는 5세대 골프에 트렁크만 달려있는 형태라 주목을 못 받았고, 6세대 제타는 크게 진보된 디자인으로 좋게 평가받을 때쯤 디젤 게이트가 터지는 바람에 잠깐 자취를 감췄습니다.
현재 폭스바겐 코리아에서 판매 중인 제타는 2018년 출시된 7세대 제타입니다. 6세대 제타까지는 소형차의 이미지가 강했는데, 7세대로 접어들면서 중형차의 우람한 이미지로 바뀌었습니다.
제타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
국내에 시판되는 폭스바겐 제타는 2가지 트림이 있습니다. 2개의 트림 모두 1.4 TSI 엔진이 탑재되어 있으며 이는 가솔린 엔진입니다. 150마력에 25토크를 내는 1400cc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립니다. 폭스바겐의 대명사인 7단 DSG미션이 채택되지 않았는데 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조금 애매한 상황입니다. DSG미션은 유리 미션이라는 오명도 가지고 있지만 반면 운전자에게 운전하는 재미를 주는 요소였으니까요.
제원 및 가격
제타는 1.4 프리미엄과 1.4 프레스티지로 구분됩니다. 표면적인 가격 차이는 300만 원 정도인데, 두 트림 모두 프로모션이 들어가기 때문에 실질적 차이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1.4 프리미엄 |
1.4 프레스티지 |
|
가격(개소세 인하 전) |
29,900,000원 |
33,300,000 |
배기량 |
1,395cc |
1,395cc |
복합연비 |
13.4lm/l |
13.4lm/l |
제타 살펴보기
제타의 헤드라이트 LED라인은 제타의 아이덴티티를 잘 드러내고 있습니다. 또한 엠비언트 라이트로 다양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전 좌석 히팅시트로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히팅 스티어링 옵션은 프레스티지 모델에만 적용되었습니다.
8인치 디스플레이에서는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즐길 수 있고 에코, 노멀, 스포츠의 드라이빙 모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2-zone 자동 에어컨은 운전석과 조수석의 온도를 독립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으며 자동 공기 순환 기능이 적용되었습니다.
인전 사양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ACC는 전방 차량의 주행속도에 맞게 차량의 속도를 제어하는 스마트한 시스템입니다. 속도는 시속 30km부터 210km까지 설정이 가능합니다. 또한 전방 추돌 경고 어시스트 및 긴급 제동시스템으로 운전자는 보다 안전하게 드라이빙을 할 수 있습니다.
2천만 원대로 독일차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폭스바겐 제타의 메리트는 분명히 있습니다. 다만 국산차와 비교했을 때 부족한 옵션 부분을 독일차라는 것 하나만으로 채워 줄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데, MQB 플랫폼과 숙성된 1.4 TSI 가솔린 엔진, 독일차 특유의 핸들링을 감안한다면 고민해볼 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미지 출처 : 폭스바겐코리아 홈페이지
[국산차 정보] - 기아 K5 매력적인 카, 시승기 포함
[수입차 정보] - 폭스바겐 파사트 GT 가격과 옵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