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제원과 기본 구조
- NEWS & TIP
- 2021. 1. 5.
자동차 제원과 구조에 대해 알아보기
자동차에 관심을 가지려 하다 보면 처음 보는 낯선 용어 때문에 금세 어려움을 느낍니다. 자동차 제원은 그 자동차가 지니고 있는 특성의 수적 지표를 말합니다. 그래서 제원을 잘 이해하고 제원 보는 방법을 알면 자동차의 제원만 보고도 이 자동차의 크기와 성능 그리고 특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의 제원은 치수와 중량 그리고 테크니컬 데이터라 표현하는 성능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부가적으로 자동차의 기본 구조도 함께 알아두면 자동차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제원
ⓐ 치수 ⓑ 중량 ⓒ 성능
자동차 구조
ⓐ 차체 ⓑ 섀시
자동차의 제원은 크게 ⓐ 치수 ⓑ 중량 ⓒ 성능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이 내용들은 자동차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카탈로그에 다 포함이 되어 있는 내용이며, 자동차 성능을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로 사용됩니다.
자동차 제원
ⓐ 치수 : 치수는 길이를 나타내는 용어고, 제원표에서 사용하는 세부 명칭은 아래와 같습니다.
전장 Overall Length
- 자동차를 측면(Side view)에서 보았을 때 제일 앞쪽 튀어나온 부분부터 제일 뒤쪽 튀어나온 부분을 나타냅니다. 전장을 영어로 Overall Length라고 하는데, 한국말로 풀면 '전반적인 길이'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전폭 Overall Width
- 자동차를 정면(Front view)에서 보았을 때 좌 우의 최대폭을 나타냅니다. 이때 사이드미러는 측정 범위에서 제외하기 때문에 자동차 바디(차체)만 전폭에 해당합니다. 전장과 마찬가지로 영어를 한국말로 풀면 이해가 더 빠를 수 있습니다.
전고 Overall Height
- 타이어와 노면이 접지하는 지면에서부터 자동차의 가장 높은 부분까지를 전고라고 합니다. 이때 타이어는 허용 최대치의 압력 상태에서 측정해야 합니다.
축거 Wheel Base
-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축거를 보통 '휠베이스'라고 표현하며, 축거라는 용어보다 휠베이스라고 표현하는 게 더 친숙합니다. 축거는 자동차를 측면(Side view)에서 보았을 때 차축의 중심 사이의 거리를 뜻합니다. 조금 더 이해가 쉽게 타이어 또는 휠의 중심선을 차축의 중심을 차축의 중심이라고 생각하고, 앞바퀴와 뒷바퀴의 거리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윤거 Tread
- 자동차를 정면(Front view)에서 보았을 때 좌우 타이어 중심 사이의 거리를 뜻합니다.
최저 지상고 Ground Clearance
- 노면에서 자동차 최저 부분까지의 높이를 뜻합니다. 최저 지상고가 낮을수록 방지턱 간섭이 높을 수 있습니다. 최저 지상고를 측정할 때 브레이크 부분은 측정에서 제외하고, 공차 상태에서 측정을 해야 합니다.
오버행 Overhang
- 오버행은 앞 오버행과 뒤 오버행으로 나눌 수 있는데, 축거에서 언급한 차축 중심에서 자동차의 제일 앞부분 또는 뒷부분까지의 길이를 앞 오버행 또는 뒤 오버행이라고 합니다.
ⓑ 중량 : 자동차의 무게도 자동차를 선택함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무게도 성능이라고 생각해야 되는 게, 신차가 출시되면 이 전 모델보다 몇 퍼센트 감량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공차중량
- 공차중량의 기준은 사람이 자동차에 탑승하지 않아야 하고, 물건을 적재하지 않은 상태여야 하고, 연료는 가득 채운 상태를 말합니다.
적차상태
- 공차 상태의 반대 개념인데 공차 상태에서 최대 승차정원이 탑승하고, 최대 적재량의 화물이 적재된 상태를 말합니다.
ⓒ 성능 : 자동차의 동력 성능을 나타냅니다.
출력 (최고출력)
- 보통 자동차의 마력을 나타낼 때 쓰는 용어입니다. A 차는 최대 출력이 180마력, B 차는 최고출력이 300마력 등등할 때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1마력은 1초당 75kg의 물체를 1m 움직이는 힘을 뜻하며 이는 표준화된 단위입니다. 마력은 힘의 개념보다는 일의 능률 개념으로 생각하는 게 맞습니다. 자동차 힘의 개념은 토크로 표시해야 합니다. 출력의 단위는 다양한데 한국에서는 PS를 주로 사용합니다. 250ps/6,000rpm은 6,000rpm에서 최고 출력인 250ps(마력)이 나온다는 뜻입니다.
토크 (최대토크)
- 토크는 회전하는 힘을 나타냅니다. 축이나 바퀴가 회전하는 힘을 회전력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를 토크라고 합니다. 자동차 제원표를 볼 때, 비교하는 차종보다 토크가 높다면 순간적으로 내는 힘이 세서 가속할 때나 출발할 때 힘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한국에서는 토크의 단위로 kg·m을 사용합니다. 자동차 제원표에 '최대 토크(kg·m/rpm) : 35/3000~3800'이라고 표시되어 있으면 3,000rpm~3,800rpm에서 35kg·m 힘을 발휘한다는 것을 뜻합니다.
배기량 (cc)
- 자동차 엔진의 덩어리, 즉 크기(부피)로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 같습니다. 배기량은 부피의 개념입니다. 체적이라고도 표현할 수 있는데 실린더 내에서 피스톤이 움직이는 범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배기량이 높으면 큰 엔진이라서 힘이 좋은 반면 기름도 많이 먹고, 배기량이 낮으면 작은 엔진이라서 힘이 약한 대신 기름을 적게 먹는다라고 생각해도 좋습니다.
배기량이 높으면 연료 소비율 또한 높아지는데 이는 연비와는 반대되는 개념입니다. 제원표에 연료 소비율이 게재된 모델도 있는데 연료 소비율이 높다는 말은 엔진이 연료를 많이 잡아먹는다는 말로, 운전자 입장에서는 연비가 좋지 않은 차를 운행한다는 뜻이 될 수 있습니다. 고출력 엔진의 경우 연료 소비율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자동차 구조
ⓐ 차체
-차체는 바디(body)라고 불리고, 사람이나 화물을 싣는 부분을 말합니다. 차체는 두 가지 방식이 있는데 섀시 프레임식과 일체 구조식(모노코크 바디)이 있습니다. 요즘 승용차는 대부분 모노코크 바디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바디와 프레임이 합쳐진 방식을 뜻 합니다.
ⓑ 섀시
- 섀시는 차체를 제외한 부분으로 이해하면 쉬울 수 있습니다. 엔진, 동력 전달장치, 조향장치, 제동장치, 현가장치 등으로 구성된 부분을 섀시라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 픽사베이, 언플래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