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스터N, 현대차 엔진개발 중단 영향 받을까?

현대의 고성능 브랜드인 N은 현대자동차의 기술력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브랜드입니다. 최근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엔진개발센터를 없애고 차세대 먹거리에 집중하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이 발표는 증권가에서는 호재로 받아 들어져 살짝 반등을 하기도 했는데요.

 

현대차의 이러한 결정이 현대의 N에는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는 앞으로 더 지켜봐야 할테지만, BMW나 벤츠의 고성능 브랜드인 M과 AMG의 행보를 보면 내연기관 엔진개발 중단이 고성능 자동차 개발을 중단한다고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지금 소개하는 벨로스터N은 국내 시판되는 현대의 첫 번째 N으로 상징성이 있는 차량입니다. 국내에 판매되지 않았지만 벨로스터N보다 먼저 나온 차량은 i20N과 i30N이 있습니다. 지금은 코나N과 아반떼N까지 출시되어 N브랜드의 입지가 많이 넓어졌는데, 2018년에 출시된 벨로스터N은 출시 초기에는 대중들의 관심보다는 마니아들의 관심만 받았던 차량입니다.

 

 

아반떼N이 나왔는데, 벨로스터N 괜찮을까?

개인적으로는 벨로스터N이 더 괜찮아 보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딱 두 가지입니다. 우선 해치백의 재미에 가중치를 뒀습니다.

 

 

그리고 아반떼라는 고착된 이미지 때문에 아반떼N의 가치가 많이 훼손된다는 점입니다. 재미있는 드라이빙을 위해 N을 선택했지만, 타인(지인)의 시선도 무시 못하기 때문이죠. 가격도 벨로스터N이 아반떼N보다 조금 더 저렴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국산차 정보] - 아반떼N, 생각이 많아지는 자동차

아반떼N, 생각이 많아지는 자동차

 

폭스바겐 골프GTI, 폭스바겐 시로코R이 요즘 도로에서 보이지도 않고 매물도 많이 없고 관심도 많이 없는 이유가 그쪽 수요가 현대 N으로 넘어갔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동차를 레저 스포츠용으로 생각하는 경우 최소한의 마력 조건은 250마력이라고 봅니다. 250마력은 최소한의 조건이고 튠을 조금 해서 300마력을 오버시키면 더욱 재미있는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자면 BMW M2는 얼마나 재미있을까요?

 

 

벨로스터N 특징 살펴보기

지금 보고 있는 벨로스터N은 단종된 벨로스터와는 전혀 다른 자동차입니다. 외관은 기존 벨로스터와 크게 다른 점을 찾아보기 힘듭니다만, 낮은 지상고와 큰 휠, 양쪽에 한가닥씩 나와 있는 대구경 머플러 등을 보면 조금 빠른 고성능 자동차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내 편의 사양

시트의 종류는 두 가지고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진상에 보이는 시트는 N라이트 스포츠 버켓 시트입니다. N로고 웰컴 점등 및 알칸타라 스웨이드가 적용된 시트입니다.

 

 

도어 스커프는 승차 하차할 때 오너에게 각인을 시켜 줄 수 있는 사소한 요소입니다.

 

 

풀오토 에어컨, 메탈 페달, N로고 스마트키, 열선 통풍시트, 와이드 선루프

 

 

벨로스터N 성능 [퍼포먼스]

퍼포먼스 패기지가 적용되면 275마력의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할 수 있습니다. 퍼포먼스 패키지를 적용하지 않을 경우 250마력입니다.

 

 

N 그린 컨트롤 시스템은 에코, 노멀, 스포츠, N, 커스텀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운전자의 성향과 컨디션에 맞게 설정해서 운행할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이는 인포테인먼트 화면은 업데이트 시 화면 구성이 바뀔 수 있습니다.

 

 

전자 제어 서스펜션, 능동 가변배기 시스템, n코너 카빙 디퍼렌셜에 대한 설명입니다.

 

 

8단 DCT는 벨로스터의 고출력 엔진을 받아 주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주행 중 빠른 가속이 필요할 때 NGS 버튼을 누르면 20초간 최대 성능을 낼 수 있는 N 그린쉬프트에 대한 이미지입니다.

 

 

N 트랙 센스 쉬프트는 코너링과 같은 스포츠 주행에서 최적화된 제어로 보다 빠르고 안전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장치입니다.

 

 

고성능 흡기 시스템인 퍼포먼스 인테이크 킷, N 퍼포먼스 브레이크 시스템, 19인치 경량 휠입니다.

 

 

벨로스터N 가격표

가격표의 차량 기본 가격은 3천만 원대 초반이지만 재미를 줄 수 있는 옵션을 선택하면 4천만 원이 넘어갑니다. 내차 만들기 견적을 직접 해보면 옵션과 타협하는 게 정말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이걸 선택하지 않고 고성능 차량이라 할 수 있겠어? 이런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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