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정점을 찍은 기아 K5 디자인 기아의 포문을 연 모델이 K5라고 생각합니다. K5는 과거 로체의 후속으로 새로운 모델명의 시작점을 알린 모델이기도 합니다. 기아의 K5는 디자인 거장 피터 슈라이어의 작품으로 알려졌는데, 2010년을 시작으로 기아는 디자인에 강점을 둔 공격적인 경영을 시작했습니다. 지금 보는 3세대 K5는 2세대 K5의 아쉬운 변화를 의식이라도 한 듯 정말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 앞에 나타났습니다. K5는 어디서 바라보아도 비례감이 완벽하고 요즘 트렌드를 정확히 읽은 디자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짧은 시승기 짧은 시간 K5를 운행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1.6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된 K5의 주행 질감은 외관 디자인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K5의 외관만 보면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