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아우디 A3, 4천만원의 가치 있는가?

    아우디는 벤츠, BMW와 어떻게 다른가?

    현재의 아우디는 폭스바겐 그룹에 소속되어 있지만, 아우디의 시작은 폭스바겐과 함께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는 독일 3사(독일 삼사)라고 부르는데, 벤츠 BMW와 더불어 아우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독일 3사에는 포함되어 있지만 순서로 따지면 벤츠 비엠 다음에 오는 게 아우디입니다.

     

     

    아우디 벤츠 비엠으로 부르지 않고 벤츠 비엠 아우디라고 불려 왔고 앞으로도 쭉 그렇게 불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하지만 이럼에도 불구하고 아우디 오너들은 세 번째 서열이라고 해서 자격지심이 있다거나 기분 나빠하지 않습니다. 분명 아우디는 벤츠와 BMW와는 다른 정체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우디의 특징 및 개성

     

    독일 3사 자동차를 모두 다 타본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말씀드리자면, 같은 차급의 같은 배기량일 경우 아우디가 가장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을 보여줍니다. 벤츠의 주행 질감과는 확연하게 다른 부분인데, 기함급인 아우디 A8을 타더라도 S클래스와는 다른 앙칼짐이 있습니다.

     

    이런 아우디의 공격적인 포지션 때문에 특히 아우디만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한 아우디 특유의 남성적인 디자인이 매력적이라서 아우디를 좋아하는 매니아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우디를 타는 사람들은 크게 두부류로 나뉠 수 있는데, 먼저 벤츠 비엠보다 강력한 프로모션, 즉 가격적 메리트 때문에 아우디를 선택하는 부류입니다. 또 한가지는 벤츠도 타보았고 BMW도 타보아서 아우디를 선택하는 부류도 있습니다. 지금은 그 명성이 사라졌지만 과거 RS5나 RS7의 향수 때문에 아우디를 좋아하는 부류도 극소수지만 있을 수 있습니다. 

     

     

    아우디 A3의 역사와 미래

    아우디 A3는 국내에서 인기가 없었습니다. 지금도 큰 인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도로에서 종종 목격되고는 있습니다. 지금 아우디 코리아에서 판매하는 차종은 4세대 A3 모델인데, 국내에서는 3세대 A3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했는데 이 모델은 디젤 게이트 때문에 제대로 판매도 해보지 못하고 다 들어갔습니다.

     

    아우디 A3는 기본이 해치백입니다. 원래는 A3 스포트백(아우디에서 부르는 해치백)이 A3 세단보다 더 잘팔려야 하는데, 근원이 해치백이라는 이유로 한국시장에서는 많이 외면받았습니다. 아우디 코리아에서 들여온 모델 역시 한국 정서와 전혀 맞지 않는 스포트백은 과감하게 삭제하고 세단만 들여오고 있습니다.

     

     

    A3의 인식은 생각하기 나름인데, 돈많은 집에서는 세컨드카 또는 자녀에게 사주는 차 정도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반면 돈이 없는 집에서는 돈이 없기 때문에 A3를 탄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자기가 타고 싶은 차를 당당하게 탈 수 있는 환경이 아직 갖추어지지 않았습니다. 수십 년이 지나도 이런 인식은 바뀌지 않을 것 같습니다.

     

    아우디 A3 살펴보기

     

    아우디 A3는 A4보다 작은 차급입니다. 보통 아우디 A4를 아반떼 크기라고 말하는데, 그렇게 치면 아반떼보다 작은 차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A3는 2022년 7월에 한국시장에 들어왔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소형차 크기에는 세단보다는 해치백의 형태를 갖춘 게 차의 비례감을 해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A3 세단보다는 A3 스포트백이 더 이뻐 보이는데, 한국에서는 쉽게 구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설령 구한다 하더라도 나중에 판매할 때 골머리를 앓을 수 있습니다.

     

    외관 및 내관

    외제차(독일 3사)가 좋은 이유는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잘 갖추어져 있어 A3를 타든 A6를 타든 비슷한 느낌으로 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차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벤츠 C, E, S를 잘 구분 못하는 이유도 이에 기인합니다.

     

    A3의 외관은 3세대 후기형과 비교했을 때 엄청 진화한 느낌은 없습니다. 전면부의 헤드램프의 형상과 라디에이터 그릴의 형태와 크기가 매우 흡사에서 그런 느낌이 더 강하게 나는 것 같습니다.

     

     

    실내 역시 지금 출시된 벤츠와 비교하면 아직 한단계 덜 진화한 듯한 실내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통적인 형태의 실내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디테일이 들어간 실내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udi A3 스펙 및 성능

    한국에 들어온 A3는 두 가지입니다. A3 40 TFSI와 A3 40 TFSI 프리미엄이 있습니다. 프리미엄과 일반의 차이는 휠이 17에서 18인치로 커진다는 점과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가 들어가는 점, 실내 인테리어의 차이, 그리고 일반 시트냐 스포츠 시트 차이냐를 결정짓습니다. 

     

     

    A3 40 TFSI와 A3 40 TFSI 프리미엄의 테크니컬 데이터는 동일합니다. 직렬 4기통 가솔린 직분사 엔진(1,984cc)이 사용되었고 7단 S트로닉 변속기가 맞물려 있습니다. 204마력에 최대토크는 30.59입니다. 구동방식은 전륜구동이고 연비는 리터당 13입니다.

     

     

    아우디 A3의 가격과 구매 가치

    일반형과 프리미엄의 가격차이는 약 400만 원 정도인데, 세팅값이 같은 엔진이라 출력이 같은데 400을 더 투자할 가치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A3 40 TFSI   A3 40 TFSI  프리미엄
    40,203,000원 44,13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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