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K5 매력적인 카, 시승기 포함

디자인 정점을 찍은 기아 K5 

디자인 기아의 포문을 연 모델이 K5라고 생각합니다. K5는 과거 로체의 후속으로 새로운 모델명의 시작점을 알린 모델이기도 합니다. 기아의 K5는 디자인 거장 피터 슈라이어의 작품으로 알려졌는데, 2010년을 시작으로 기아는 디자인에 강점을 둔 공격적인 경영을 시작했습니다.

 

 

지금 보는 3세대 K5는 2세대 K5의 아쉬운 변화를 의식이라도 한 듯 정말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 앞에 나타났습니다. K5는 어디서 바라보아도 비례감이 완벽하고 요즘 트렌드를 정확히 읽은 디자인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짧은 시승기

짧은 시간 K5를 운행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1.6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된 K5의 주행 질감은 외관 디자인에 비하면 많이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K5의 외관만 보면 고출력 느낌이 강한데 외관에서 주는 이미지에 비해서 실제 출력은 아쉬웠습니다.

 

저속 구간에서의 터보렉 때문에 가속페달을 어느 정도 깊이로 밟아야 할지 계속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중고속 구간에서도 기대할 만한 펀치력 있는 가속감은 없었습니다. 스펙상 수치는 2.0가솔린 모델이 더 낮은데, 차라리 2.0이 더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기아 K5 제원과 가격

같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현대 소나타와 거의 흡사한 제원을 가졌습니다. 전폭, 휠베이스, 전장 등등 대부분의 스펙이 동일하며 10mm 정도의 차이만 납니다. K5의 가격은 최저 2,400만 원부터 최대 3,130만 원까지 형성되었으며, 개별 소비세 인하를 적용하면 수십 만원 정도의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K5의 특징과 옵션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요즘의 트렌드를 정확히 따라가는 램프입니다. LED 헤드램프는 다양한 환경에서 운전자에게 편의를 주는 장비입니다.

 

 

미래지향적인 실내공간은 K5의 외관과 잘 어우러지는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대형 모니터에는 빌트인 캠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전자식 변속 다이얼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대표적인 시그니처가 되었습니다. 제네시스 G80의 변속 다이얼과 비교를 하면 다이얼을 돌릴 때의 고급스러운 회전감이 조금 부족한 게 아쉬웠습니다. 제네시스 G80은 후진 기어 변속 시 기분 좋은 텐션이 느껴졌는데, K5에서는 그런 느낌을 못 받았습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인 HUD는 대부분의 차종에서 선택 가능한 옵션입니다.

 

 

흔히 말하는 달리는 차량이나, 펀카에서 볼 수 있는 D컷 핸들은 1.6가솔린 터보 모델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 D컷 핸들의 질감과 무게감은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K5의 시트는 몸과 밀착이 상당히 잘 되었습니다. 조금 과장해서 알칸트라 시트에 앉은 느낌이 살짝 들었습니다.

 

 

운전자와 주변 환경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인터랙티브 기술이 장착된 K5는 음성을 통하여 간단한 동작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계기판 클러스터는 외부 환경에 따라 몇 가지 테마로 운전자에게 보여줍니다. 인터렉티브 기술로 공조시스템이 한층 나아졌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하여 자동차 주변 영상을 볼 수 있는 리모트 360도 뷰 기능도 인상적입니다.

 

 

이번 K5는 주행 중 일어날 수 있는 사고를 대비할 수 있는 안전 기술이 대거 채택되었습니다.

 

 

원격으로 주차를 보조하는 시스템은 차량에 탑승하지 않은 상태로 차량을 전진 또는 후진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키를 대체할 수 있는 디지털 키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고속도로 주행 보조나 계기판에 표시되는 후측방 모니터로 운전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대거 높였습니다. 짧게나마 시승을 한 상태에서 K5를 정리해보았는데, 디자인 부분에서 상당히 매력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출력에 대한 아쉬움이 조금 있었는데, 페이스리프트 될 때쯤 고성능 트림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봅니다. 

 

이미지 출처 :  기아자동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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