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N, 생각이 많아지는 자동차

현대 아반떼 N 장점과 단점 가격까지

예전에 7세대 골프 GTI가 출시될 때 예약을 해서 가장 빠르게 출고를 받았고 1년 정도 타고 기변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골프 GTI와 가장 흡사한 국산차는 벨로스터 N인데 이번에 아반떼 N이 새롭게 출시되었죠. 현대자동차에서 꾸준하게 N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해서 완성도 높은 아반떼 N이 출시되었습니다. 

 

 

구매 포인트

아반떼N의 구매층은 매우 한정적일 것이라 예측됩니다. 보통 달리는 차량의 기준은 제가 생각할 때 200마력은 훌쩍 넘어야 하고 토크감도 어느 정도 보장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번에 출시된 아반떼 N을 보면 달리는(고성능) 차량임이 틀림없습니다.

 

 

 

일반 아반떼의 가격이 1500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반면, 아반떼 N은 3200만 원부터 시작하죠. 아반떼N은 아반떼 2대 가격보다 비쌉니다.

 

그리고 가격대가 높은 선택품목과 N퍼포먼스 파트들까지 생각한다면 4천만 원은 우습게 넘어갈 것 같습니다. 또한 유지보수 비용도 고려해야 할 텐데요. 필수로 고급휘발유를 넣는 차량을 탄다는 것은 유류비도 많이 들어가고 무엇보다 고급유를 취급하는 곳이 그렇게 많지 않아 주유소를 찾아다녀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습니다.

 

 

지금 보면 거의 단점만을 이야기한 것 같은데, 재미있게 탈 수 있는 자동차는 원래 불편하고 피곤하고 돈도 많이 들어갑니다. 그런 것을 다 감수하고 타는 것인데, 아반떼 N이 어떤 차량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반떼N 기본정보

 

아반떼 N의 외관을 보면 고성능 차량임을 드러내는 부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겉모습이 아반떼와 99% 똑같다고 무시하면 안 될 차량입니다. 자동차에 관심이 전혀 없는 사람들은 C클래스 AMG와 그냥 C클래스를 똑같이 보고, M5와 5 시리즈를 똑같이 보기 때문에 아반떼와 아반떼 N도 똑같이 볼 수밖에 없습니다.

 

 

벨로스터 N과 아반떼 N을 놓고 선택을 해야 한다면 참 어려울 것 같습니다. 분명히 외관 디자인은 아반떼 N이 이쁜데, 일반 아반떼 모델이 너무 많은 점이 선택하는데 장애요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아반떼 N의 실내를 보면 당장이라도 서킷에 들어가야 할 것처럼 생겼습니다. 그만큼 N 모델의 특색을 잘 뽑아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성능 차량인 포르쉐와 비교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러 가지 느낌은 좋은 게 사실입니다.

 

 

아반떼N을 돋보기에 하는 여러 가지 요소들도 충분합니다.

 

 

2.0 가솔린 터보 엔진은 5500rpm부터 최대출력을 유지합니다. 아반떼 N의 최고출력은 280ps, NGS 사용 시 290ps까지 올라갑니다.

 

 

N 전용 대용량의 고성능 브레이크로 브레이킹 성능을 높였습니다.

 

 

수동변속기는 레브 REV 매칭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동변속기가 아닌 DCT 차량의 경우 NGS 기능이 적용됩니다.  

 

 

런치 컨트롤로 제로백은 5.3초. NGS 버튼을 누르면 20초간 최대 성능을 활용하게 되어 290마력까지 엔진 출력이 향상됩니다.

 

 

현대자동차만의 편리한 옵션 기능도 주목해야 할 포인트입니다.

N로고 스마트키 / 스마트폰 무선충전 / 현대 디지털 키 / 운전석 동승석 전동시트 / 앞좌석 통풍시트 / 뒷좌석 열선시트 / 뒷좌석 벤치 폴딩

 

 

아반떼 N 가격

개별소비세 5% 적용 시 3272만 원입니다. 개별소비세 3.5% 적용 시 3212만 원입니다.

기본적으로 N 전용 6단 수동변속기가 포함되어 있고, 자동변속을 원한다면 190만 원의 N DCT 패키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버킷 시트의 옵션 가격은 100만 원입니다.

 

 

사실 이런 종류의 차량은 가격이 크게 중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실제로 살 구매층에서만 구매하기 때문이죠.

 

 

N 퍼포먼스 파츠

카본 리어 스포일러 / 카본 사이드 미러 / 카본 리어 머플러 팁 / 고성능 흡기 시스템 / N 퍼포먼스 브레이크 시스템 / 19인치 매트 블랙 단조 휠 / 19인치 전면가공 단조 휠

 

5천만 원 정도의 넉넉한 예산을 가지고 아반떼 N 견적을 내본다면 매우 재미있는 차량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하다 보면 5천만 원으로 구매할 수 있는 수입차로 눈이 돌가 가게 되어있죠. 물론 출력과 퍼포먼스를 포기하고 브랜드 로고와 껍데기로 만족을 해야 하죠. 

 

아반떼 N은 예전 제네시스 쿠페를 좋아했던 사람들이라면 다시 찾거나 관심을 가질만한 자동차로 보입니다. 벨로스터 N과 엄청난 고민을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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